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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 관리
기사입력: 2014/12/31 [16:3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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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종갑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장     ©UWNEWS
겨울철에는 대체로 게을러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자동차 관리에는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시기이다.

주행 중에 고장이 나서 낭패를 당하거나 사고를 내지 않기 위해서는 자동차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말 못하는 자동차도 겨울에는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이다.

겨울철 자동차관리 요령을 알아보고 직접 점검을 못한다면, 알아두고 점검을 맡기도록 하자. 겨울철은 눈길, 빙판길 운행이 많아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도록 한다.

비상시를 대비해 타이어 체인을 차량 내에 비치하고, 가급적 접지력이 좋은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부동액을 점검한다. 부동액(냉각수)은 물과의 비율을 50:50비율로 희석하여 사용하고, 부동액의 상태(농도, 녹물 발생여부 등)와 양을 점검하여 교환한지 2년(4만km)이 넘었다면 교환하는 것이 좋으며 냉각팬 고장을 대비해 휴즈, 전선 등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은 오염도와 양을 점검하여 교환하고, 만약 오일 누유가 확인될 경우 뜨거워진 배기관 등에 닿아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미리 정비를 해야 한다. 배터리 등 전기장치도 중요하다.

가을, 겨울에 시동이 불량한 이유는 배터리 성능 저하가 주요 원인이므로, 단자 연결부가 견고히 체결되었는지 확인하고 배터리 단자의 부식이 진행된다면 부식방지액을 도포하거나 교환해야 하며, 배터리 출력전압과 발전기 충전전압도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등화장치 점검은 기본이다. 겨울철은 눈·서리 등으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우므로, 후방추돌을 예방하기 위한 브레이크등, 시야확보를 위한 전조등 및 안개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제동장치 점검으로 브레이크 오일 상태와 패드의 마모상태와 주차브레이크의 작동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제동 시 브레이크 페달이 깊게 밟히거나 밀린다면 반드시 정비를 해야 한다.

경유 차량은 연료계통의 수분 동결로 시동 불량 발생 우려를 막기 위해 연료필터의 수분을 제거하고, 눈길·빙판길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은 차량 하부에 부식을 일으키게 할 수 있으므로 눈길 주행 후에는 하부 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이상의 자동차관리 요령은 일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 하나 관심을 갖고 알아간다면 그리 어려울 일도 아니다. 점검을 맡기더라도 점검한 사항을 꼼꼼히 기록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한다면 내차의 상태가 휠씬 좋아지고 고장 수리비를 아낄 수도 있는 현명한 차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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